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되었던 최서원(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경기도 오산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녀의 목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의 낙선이다. 정유라 씨는 안민석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정책이나 완주 의지보다는 안민석 의원의 낙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탁금 모금을 언급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파티원’도 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과거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서 정 씨와 그녀의 모 최서원 씨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정유리 씨는 안민석 의원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과 윤지오 씨의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 대한 그녀의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정치 활동과는 다른, 특정 개인에 대한 집중적인 캠페인을 예고하고 있다.
그녀의 강한 복수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안민석 의원을 헐뜯기만 한다면 안민석 의원이 다가오는 총선에 꽤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