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의대 입학정원을 늘려서 의사 숫자를 늘린다? 공중에 붕 뜬 간호사법

요즘 대부분의 병원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의료인인 의사/간호사 뽑기가 힘들고 뽑는다 하더라도 해당 인력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병원은 대부분의 업무 프로세스가 사람이 진행하게 된다. 원무과 접수/수납부터 진료/치료 기타 사항까지 기계가 대체되려고 하지만 완전히 대체되기는 매우 복잡한 업종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의료계와 사이가 틀어질 것을 알지만 간호사법은 대한의사협회, 외에 의료기사(기타) 종사자들의 반대로 현재 공중에 붕 뜬 상태이다. 그런 와중에 정부에서 의대 입학정원을 늘려 의사 수를 늘리겠다고 하니 이젠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강경대응을 예고한 상태이다.

자꾸 서로 입장발표 때마다 이상한 이유를 가져다 붙이는데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돈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전문의 기준 의사 급여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간호사도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전반적으로 급여가 상향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의대 정원이 늘어나서 의사가 많이 배출되고 간호사 수도 늘어나 인원이 많이 생기면 그 값어치가 n분에 1 된다고 볼 때 이들의 급여는 향후 몇 년간 동결수준이거나 내려가는 것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바로 그것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이유들을 가져다 붙이지만 결국 자신들의 가치 하향이 문제인데 국가에서 볼 때 의사 수가 부족하고 간호사 수 부족한 것을 거기다가 고령화되고 저출산에 접어든 대한민국에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사/간호사는 정원을 늘리는 방법 뿐일 것 같다.

의사는 사실상 정년이 없다고 하지만 정년을 만드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