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커지기 전에 집에서 방송하던 시절 항상 옆집 아저씨가 집에서 뭐하냐고 랩하는 가수냐고 물었던 그런 시절이다. 열정이 넘쳐서 다양한 도전과 충분한 방송시간이 할애되던 모태솔로 20대 초반 시절이다.
스튜디오에서 방송하던 시절 완벽한 크로마키 처리와 내 방송 인생에 절반을 함께한 박대건해설까지 참 재미있게 인생살던 시절이었다. 스튜디오를 제공해주던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이곳과는 이별했다.
스튜디오를 지원받아 직장에서 일 마치면 스튜디오에서 방송 후 집에가서 자는 투잡생활을 하던 시절이다. 2015년경엔 위 사진처럼 블리즈컨 2015에 다른 세 명의 BJ들과 참석했다. 미국에선 내 덩치가 보통에 속하는 느낌을 받은 것은 안 비밀.
기회가 된다면 딱 이 시점으로 돌아가보고 싶다. 바꿀 수 있는게 많을텐데… 이 때 블리즈컨이 끝나고 돌아온 후 지스타에 썸녀와 함께 가서 결국 그녀는 지금도 내 여자친구이다.
짧은 한 1.5세대 출신의 방송인의 방송삶이 막을 내렸다. 요즘엔 심심할 때 켜서 예전 팬들과 게임을 하고 놀기도 한다. 그리운 나의 젊은 시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