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기가 늦었다. 어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집에와서 바로 뻗었기 때문이다. 11시 쯤 병원으로 향해서 외래 공사중 확인할 것들을 체크한 뒤 전산실에서 작업하다가 입원중인 제수씨와 사돈어른과 만나고 꼴뚜기(남동생)까지 만난 뒤 카페로 향했다.
일요일은 카페트릴이 가장 바쁜 날이다. 우리 카페 근처에는 큰 교회 3개와 성당 1개가 위치해 있어 일요일은 절대 쉴 수 없다.
3시쯤 카페로 향해서 도착하는데 막내동생은 이미 집으로 출발한 뒤였고 이어서 들어오는 단체손님이 너무 많았다.
결국 어제 2022년 6월에 오픈한 카페 배달 제외한 POS 매출상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다. (짝짝짝짝)
그 뿐만이 아니다. 22일 저녁에 꼴뚜기와 엄마와 함께 회에 술을 거하게 마셨기에 숙취도 장난이 아니었다.
그 와중에 그 모든걸 이겨내고 직장에 출근했다가 일보고 카페로 와서 또 일을 마저보고 나도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렇게 일요일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지금은 또 월요일인데… 나의 꼰두님 여자친구를 자주 만날 궁리를 하고 있다. 이제 곧 병원 공사도 끝나고 여유가 좀 나는 타이밍이 오기 때문에 즐거운 데이트를 진행할 참이다. 열심히 돈도 벌어서 행복하게 같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