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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3년 04월 22일 토요일 흐림

오늘은 토요일인데 18시가 다 되어 퇴근을 하게되었다. 많은 일이 있었다. 병원 전산실의 일과를 하고 퇴근하지 못 한 채 마지막 공사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관리과와 전가복에서 짬뽕밥을 먹고 다시 돌아와서 일을 좀 한 뒤 업무를 마쳤다.

때는 15시 그리고 남동생이 제수씨와 함께 우리 병원에 도착했다. 입원수속이 꽤 오래 걸렸다. 미리 이야기 된 대학병원으로부터의 전원이었고 미리 진료협력실의 협조가 있어 전원이 이미 예약된? 그런 상태였는데 그래도 거의 2시간 정도 걸렸다. 병원에 일하는 사람으로써 이 과정이 이해가 안 가서 진료기획실장에게 전화했더니 검사결과가 나온 뒤 확실히 전원 환자 입원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 결과를 기다리느라 그런 것 같다고 전달 받았고 사실 역시 그것이 맞았다.

약 2시간 뒤에 입원전환이 완료되었고 필요한 것들을 챙겨준 뒤 퇴근하여 카페트릴로 이동했다. 제수씨가 열이 좀 나는 상태로 지속되었고 약을 먹고 열이 조금 내려 일단은 지켜봐야할 것 같다.

카페트릴 마감을 마치고 약 2년 만에 어머니와 남동생과 술을 한 잔 하게 되었다. 제수씨가 입원하긴 했지만 남동생을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좀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회도 먹고 새로생긴 술집에서 2차를 한 뒤 헤어졌다.

내일은 여자친구가 다른 친구의 브라이덜샤워에 참석한다고 한다. 뭐 정확히 어떤 이벤트인지는 잘 모르지만 나도 결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직 답을 알지 못하는 몇 안되는 고민 중 가장 중요한 고민이다.

또 내일은 병원에 출근하여 공사 부분 확인하고 새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난 원장님이 나를 고생시킨 만큼 그 공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고생에 대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때문에 공사는 잘 마무리 되어야 하고 병원은 발전해야 한다. 이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즐거운 주말은 워커홀릭으로 둔갑시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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