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월 4일 2명의 친구들과 나의 여자친구와 넷이서 서울대입구에서 양고기를 먹고, 리춘시장에서 안주를 즐기며, 마지막으로 횟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재미있었지만 돈이 많이 나왔다. ㅠㅠ
어린이날 아침, 늦게 일어나 병원에 출근했다. 2층에 설치된 진료실 DID장비에 Wake On LAN 셋팅을 해주고 돌아왔다. 컴퓨터가 천장에 있어서 육중한 몸을 이끌고 사다리를 타야 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업무를 마치고 카페로 가서 어머니와 함께 카페 마감을 도왔다. 그리고 다시 횟집으로 향했는데, 이번엔 낙성대 딱좋아 횟집에서 2인세트를 먹었다. 집에 돌아와서 새벽 2시 30분까지 요즘 만들고 있는 윈도우 원격 조종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했다. 토요일에 출근해서 마무리 작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만들고 있는 윈도우 원격 조종 프로그램은 단순한데, 서버 PC에서 버튼으로 프로그램 실행/종료, 컴퓨터 강제 재부팅 및 전원 종료, 그리고 Wake On LAN으로 컴퓨터를 깨우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고 있고, 파이썬으로 코딩하는 것이 참 재미있다. 워커홀릭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